◈ 마음의 정서
말 한 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
천사(1004)
2015. 12. 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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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구의 테크노마트 볼일이 있어
- 전철 타려고 아파트 정문을 나서는데
- 우리 아파트 정문앞에서 트럭에 물건을 진열하고
- 노점상하는 두 사람이 있다
- 한 사람은 밤,땅콩 종류이고 다른 한 사람은
- 대추를 판매하는 노점상이다
- 막 트럭앞을 지나려는데 노점상 상인중 한 사람이
- 거친 용어를 쓰며 하는 말
- " x발! 오늘은 물어보는 사람도 없네"
- 이앞을 막 지나친 나로서는 아침부터 무척 불쾌했다
- 한마디 거들까 하다가 그냥 지나처 버렸다
- 보아하니 상대할 가치가 없는 사람 같아 보였다
- 이제 아침 시간인데 저런 마음 가지고
- 오늘 매상을 얼마나 올릴까! 하는
- 안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 분명히 내가 아파트에서 나오는 걸 보았을 텐데
- 자신의 고객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왜!못했을까
- 아니면 지나가는 사람들 들으라고 하는 말이였을까!
- 어찌됐든 가끔 이곳 노점상을 이용하는 나로서는
- 불쾌한 마음이 들어 다시는 찾지 않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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