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
서울올림픽공원 몽촌토성
천사(1004)
2017. 2. 1. 15:48
그때 백제의 왕은 근초고왕, 근초고왕은 태자와 함께 군대를 이끌고 진격, 황해도 치양에서 고구려군과 전투를 벌인다.
결과는 고구려군 5천 명을 죽이거나 사로잡은 백제군의 승리.그리고 2년 후인 371년,
이번에는 근초고왕이 3만 명의 기마군을 이끌고 고구려를 침략하고 전투가 벌어진 곳은 평양성,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고구려의 고국원왕이 화살에 맞아 전사함으로써 평양성이 함락되고 백제군의 대승리로 끝난다.
이곳 몽촌토성은 바로 백제가 고구려군과 맞서 싸우며, 지금의 충청남도 공주인 웅진으로 서울을 옮길 때까지
493년 동안 수많은 전투에서 승리와 패배의 주인공이었던,백제군의 주둔지이며 역사의 생생한 현장이다.
몽촌토성의 명물 왕따나무(측백나무)
북문 쪽으로 내려가는 길엔 올림픽공원의 명물 왕따나무와 은행나무,버드나무가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누가 이 나무를 일컬어 왕따나무라 했던가? 측백나무이자, "나홀로나무"라고 불리는 왕따나무는 사진동호회 회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왕따나무(측백나무)와 은행나무를 벗삼아 언덕에 나홀로 서있는 버드나무의 자태도 너무 근사하다
은행나무는 나이가 583살,쉽게 말하면 세종이 한글을 만들던 때 심었다고 보면 된다.
아직 잔설이 남아 있어 산책하기에 불편하고 미끄럽습니다 결빙구간 조심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