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갤러리

남양주 수종사&운길산 산행

천사(1004) 2017. 11. 21. 20:00

남양주 운길산(610m)

 

운길산(610m)은 서울에서 동쪽으로 40km,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되는 양수리에서 서북쪽으로 4km 거리에 솟아 있는 산이다.

1890년(고종 27)에 지은(수종사중수기)에는 운길로 나오고, 그보다 오래된(동국여지승)에는 조곡산이라고 적혀 있다.  
산세가 부드럽고 등산로가 순탄하여 가족산행이나 가벼운 주말 산행에 적합한 곳이다.  
특히 산중턱에 있는 수종사에는 지방문화재 제22호인 팔각 5층석탑과 500년이 넘는 수령을 자랑하는 은행나무가 있다.

무엇보다도 남한강과 북한강을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경관이 뛰어나 해동 제일의 사찰이라 옛사람들은 전했다.

서거정, 초의선사, 정약용, 송인, 이이 등이 머물던 곳으로 시 몇 수가 전해진다. 물 맛이 좋아 차와도 인연이 깊은 곳이다.

 

수종사 일주문

미륵 부처님

짤게 머물다간 가을의 흔적,

수종사

수종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남양주 봉선사의 말사이며

운길산 8부 능선에 자리하고 있는 조선 초기에 중창한 사찰로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수되는 두물머리를 내려다보고 있다.
1458년 세조가 신병치료차 금강산을 유람하고 돌아올 때 밤이 되어 이수두(二水頭=兩水里=두물머리)에서 하룻밤을 묵게 된다.
운길산 어디선가 은은한 종소리가 들려와 다음 날 숲 속을 둘러보게 하니, 천년고찰의 폐허 바위굴에는 18 나한상이 줄지어 앉아 있었는데

그 바위굴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는 소리가 종소리처럼 들렸던 것을 알게 되었다.
이에 세조는 감동하여 지금의 자리에 절을 복원하게 하고 절 이름을 수종사라 부르도록 하였다.
조선 시대의 명문장가 서거정이 동방 사찰 중 제일이라 했을 정도로 절 마당에서 내려다보는 북한강 경관이 빼어나다.
6.25전쟁으로 폐허가 되어 팔각오층석탑만 당시 모습을 갖고 있다.

 

대웅보전

 

 

수종사 팔각오층석탑(보물제1808호)
팔각형의 옥개석(屋蓋石)을 갖춘 8각의 오층석탑으로 팔각지대석(八角地臺石) 각 면마다에 안상(眼象)이
조식되어 있고 기단의 하대석(下臺石)과 상대석에는 단판(單瓣)의 복련(覆蓮)·앙련(仰蓮)과 안상이 조식되어 있다.

탑신(塔身)은 위로 올라가면서 체감률이 심하며 낙수면(落水面)과 전각(轉角)이 반전되었고, 옥개 내부는
수평을 이루고 있다. 옥석받침은 3단으로 되었으며, 옥개석의 전각 끝에는 풍경이 달려 있다.
팔각오층석탑에서는 1957년 해체수리 당시 1층 탑신과 옥개석 및 기단 중대석에서 19구의 불상이
발견되었으며, 1970년 이전 시에는 2~3층 옥개석에서 12구의 불상이 발견되었다

 

수종사에서 잠시 휴식,

 

 

수종사에서 바라본 북한강과 남한강.

 

수종사의 김장하는 날.

범종각

 

세조께서 직접 심었다고 전해지는 수령 500년의 은행나무 두 그루가 아름답기 그지없다.
높이 35m, 가슴높이 둘레 6.5m에 이르는 만큼 수많은 가지가 두 팔을 벌리고 북한강을 내려다보고 있다.

 

 

수종사 사적기

 

수종사에 잠시 들리고 운길산 산행길에 오른다

 

절살봉(522m)인증샷은 pass, 운길산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한다

 

 

 

 

 

운길산 정상이 점점 가까워진다

 

올겨울 첫눈을 이곳,운길산 산행도중에 본다.

 

등산객들의 야호!소리가 아주 가깝게 들린다 

운길산 정상(610m)도착

 

 

 

 

 

 

 

 

운길산 정상에서 잠시 쉬고 안전한 하산길을 위해 카메라를 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