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

경복궁(景福宮)의 설경(雪景)

천사(1004) 2017. 12. 18. 14:14
 
경복궁(景福宮)사적 제117호.
 
경복궁은 1395년 태조 이성계에 의해서 새로운 조선왕조의 법궁으로 지어졌다.
경복궁은 동궐(창덕궁)이나 서궐(경희궁)에 비해 위치가 북쪽에 있어 '북궐'이라 불리기도 했다.
경복궁(사적 제117호)은 5대 궁궐 가운데 으뜸의 규모와 건축미를 자랑한다.
경복궁 근정전에서 즉위식을 가진 왕들은 제2대 정종,제4대 세종,제6대 단종,제7대 세조,제9대 성종,제11대 중종,제13대 명종등이다
경복궁은 임진왜란 때 상당수의 건물이 불타 없어진 아픔을 갖고 있으며, 고종 때에 흥선대원군의 주도 아래 7,700여칸에 이르는 건물들을 다시 세웠다.
그러나 또 다시 명성황후 시해사건이 일어나면서 왕조의 몰락과 함께 경복궁도 왕궁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고 말았다.
경복궁에는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경회루와 향원정의 연못이 원형대로 남아 있으며, 근정전의 월대와 조각상들은 당시의 조각미술을 대표한다.
현재 흥례문 밖 서편에는 국립고궁 박물관이 위치하고 있고, 경복궁 내 향원정의 동편에는 국립민속 박물관이 위치하고 있다.

 

경복궁 근정문(景福宮,勤政門)

 

경복궁 근정전(景福宮 勤政殿)국보 제223호.

1395년(태조 4) 지은 건물은 임진왜란 때 불타버리고 현재의 건물은 1867년 중건된 것이다.

2층의 목조건물로 신하들의 조하를 받던 곳이다. 근정전은 이단으로 된 월대 위에 자리하며,

월대 주위의 돌난간에 새겨진 12지상은 정전 수호의 의미가 있다.

 

 

 

경복궁 경회루(景福宮 慶會樓)국보 제224호.

정면 7칸,측면 5칸의 중층(重層)팔작 지붕건물.근정전 서북쪽에 있는 방형 연못 안에 세운 이 건물은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 연회를 베풀기 위한 곳이었다.

초창 당시 규모가 작은 누각이었으나 1412년(태종 12)에 연못을 확장하고 큰 규모로 중건하였고,

1473년(성종 4)·1474∼1475년·1506년(연산군 12)에 수리공사가 있었으나 임진왜란으로 불타 버려 1867년(고종 4)에 재건하였다.

 

 

 

 

 

 

 

 

 

 

 

 

 

 

향원정(香遠亭)보물 제1761호(수리중이라 유리벽 넘어로 촬영)

고종이 건청궁에 기거하던 1867년 경회루 서북쪽에 연못을 파고 그 중앙에 지은 것이다.

건청궁과 향원정 사이에 다리를 놓아 취향교라 했는데, 이 다리는 6·25전쟁 때 파괴되고 현재의 다리는 1953년 남쪽에 새로 놓은 것이다. 정자는 정육각형으로 장대석으로 된 낮은 기단 위에 육각형의 초석을 놓고 그 위에 1·2층을 관통하는 육각기둥을 세웠다.

1층에는 평난간을,2층에는 계자난간을 두른 툇마루가 있고 겹처마이며, 추녀마루들이 모이는 지붕의 중앙에 절병통을 얹어 치장했다

 

 

 

경복궁에 함박눈이 펑펑 쏟아진다.

 

 

 

 

 

개방된 경회루 내부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