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다반사
운무 없는 하늘이 낯설다
천사(1004)
2018. 1. 23. 15:16
전국이 한파주의보 발효중이다 한파에 밀려 운무 없는 서울 하늘이 왠지 낯설다 얼마만에 접하는 수정같은 맑은 하늘이던가 창밖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하지만,오늘은 아침부터 무우 썰어 깍두기 담아 놓고 배추 절여 김치 담그려 준비중이다 올해는 겨울의 필수 양식인 김장을 하지않았다 익은 김치보다 생김치를 좋아하니까 배추 3포기, 미나리1단, 쪽파1단, 무우1개 설탕대신 양파2개, 배1개 믹서에 갈아놓고 고추가루,새우젓,까나리액젓,마늘,생강,찹쌀풀,생굴 조금, 양념을 준비해 놓고 배추 절여지기를 기다린다 정성껏 준비한 만큼 맛있을거라 확신하며 잠시 바보상자앞에 앉아 시간을 채운다. 배추 절이기 야채 앙념 썰기잘 절여진 배추 씻어서 바구니에 건저놓기씻어 놓은 배추 양념에 버무리기(금방 먹을 김치에는 굴을 넣었습니다)오래두고 먹을 김치에는 굴을 넣지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