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다반사

새벽 잠을 깨우는 굉음소리

천사(1004) 2018. 5. 17. 09:07

 

 

 

새벽 잠을 깨우는 굉음소리

 

 

우르르 꽝꽝!~

이 엄청난 굉음소리, 너무 가까이에서 들린다

굉음소리에 놀라 폰을 열어보니 새벽 3시34분이다

미리 일기예보를 통해 예상했던 일이지만

천둥번개소리가 너무 요란스러워 잠결에 너무 놀랐다

북핵 문제가 잘 풀리지 않아 북한의 김정은이

서울을 향해 미사일을 쏘았는 줄 알았다

의식적으로 창문쪽을 바라보니

북쪽이 아닌 동쪽 방향에서 요란하다

후!~ 북쪽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동쪽인 잠실 방향에서 천둥번개치며

굉음소리와 함께 낙뢰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설 사람들의 고요한 새벽을 뒤 흔드는 이 소리,

살면서 이런 요란한 천둥번개치는 소리는 처음이다

굉음소리가 어찌나 크던지 살짝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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