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을왕리 바닷가 괭이 갈매기
살인적인 폭염속에 선풍기,에어컨 바람이 싫어 들로 산으로 바다로 자연 바람을 쐬러 을왕리 바닷가를 찾았다
며칠전 같은 시간에 이곳을 찾았을때는 물때를 만나 바다물에 발을 적시니 시원해서 너무 좋았는데
오늘은 물때를 만나지 못해 바위에 갈매기떼만 덩그라니 앉아 있었다
좀 삭막해 보이긴 했지만 물빠진 바닷가는 바다의 생물을 채취하는 재미로 위안을 삼아 본다
이시간에는 사람이 없어 한적하니 조용했었는데 오늘은 까만 가방을 든 카메라맨들이 바닷가를 헤집고 다닌다
가만히 가방의 로고를 보아하니 mbc 방송국에서 촬영차 나온 스탭들로 보인다.
선녀바위 해변의 썰물때
선녀바위 전설: 영종진의 방어영에 수군들이 상주하였던 시절에 이 군을 통솔하였던 호군(지휘관)에게는 예쁜 첩이 있었다.
그러나 첩에 대한 사랑이 식은 호군이 자신을 멀리 하자 이에 화가 난 여인이 남자가 근무하는 군부대 앞에 태평암이란 바위에서 바다에 몸을 던져
자살하고 말았다. 이 애첩의 시신은 수습해 줄 사람이 없어 조수에 떠밀려 용유도 포구에 표류하게 되었다. 이사실이 소문을 통해 전해지면서
뒤늦게 후회한 호군이 그 자리에 묻어주었다고 전한다. 그 후 태평암을 선녀바위라 불렀고 옆에 있는 용유도포구의 고개를 호군재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 후 밤하늘이 유난히 맑은 밤이면 선녀들이 무지개를 타고 내려와 노래와 춤을 추며 노는 장소가 되었다고 한다.
선녀바위 해변의 밀물때
을왕리 바닷가는 밀물,썰물이 있어 물이 빠지면 생굴을 채취할 수 있다
갈매기 눈은 사슴처럼 초롱초롱한데 왜! 슬퍼 보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