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자운봉&신선대 산행(2018년10월12일)
북한산 자운봉&신선대
도봉산은 신선대(726m)를 기점으로 세 산등성이로 형성됐다.
최고봉인 자운봉(紫雲峰 739.5m), 만장봉(萬丈峰 718m), 선인봉(仙人峰 708m)의 산등성이와 주봉(675m)
오봉(625m)의 산등성이에 포대능선, 사패능선의 산등성이가 깎은 듯 솟아 있어 그 기상 수려했다.
문사동 계곡, 원도봉 계곡, 오봉 계곡, 무수골 등의 경치가 빼어나 서울의 금강산이라 한다.
면적은 24㎢에 692종의 식물자원과 포유류 21종, 조류 87종, 양서•파충류 13종,곤충류 447종을 비롯해 황조롱이,딱따구리등 천연기념물 7종이 서식한다.
이렇듯 서울의 명산으로 알려진 도봉산은 화강암의 우람한 기암괴석(奇巖怪石)으로 그 아름다움이 수려했다.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등, 세 봉은 삼형제 봉우리라 하고 그 날의 날씨와 보는 방향에 따라 형형색색(形形色色)으로 형상을 나타낸다고 한다.
전철 도봉산역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할 수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 사계절 두루 인기가 있다.
오늘은 도봉산 산자락에 타오르는 불길 잡으러 도봉산역,도봉산탐방지원센터에서 자운봉 코스로 잡고 산행을 진행한다
오늘여정☞ 도봉산역-도봉탐방지원센터-광륜사-천축사-마당바위-자운봉-신선대 정상-원점회귀.
천축사 일주문
천축사(天竺寺) 대웅전 천축사(天竺寺)는 서울시민이면 한번쯤 들러본 명산 중의 명산도봉산에 자리하고 있다. 서울 도심에서 누구나 한번쯤 서울의 정경을 보기 원하는 사람이면, 산중에 산, 아름다운 산, 영험있는 산 도봉산을 찾아 갈것이다. 천축사는 일찍이 의상이 창건한 천년고찰로서 알려졌으며, 고려 때 지공이 그의 제자 나옹에게 영축산의 난야(蘭若)와 같은 곳이라 하여 명당으로 알려진 곳이다. 천축사 앞마당에 걸린 연등 천축사 입구에 주렁주렁 걸린 오색 연등. 천축사에 잠깐 들러 사진 몇컷 카메라에 담고 좌측 방향 마당바위-자운봉 정상을 향하여 발길을 옮긴다 까마귀가 등산객 머리위 나무에 앉아 먹을것을 달라고 까아악 까아악!~~ 잠시 쉬었다가 가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머리를 쉬게 하고 마음을 다독이고 그렇게 나를 달래고 추슬러서 다시 일어서면 되는 거다 급할건 없으니까 천천히 쉬엄쉬엄 재충전해서 정상을 향하여 다시 걷는거야. 올가을 들어 오늘이 제일 쌀쌀한 날씨, 설악산 대청봉은 영하로 떨어저 첫얼음이 얼었다고 한다 두툼한 옷으로 단단히 여미고 산행길에 나섰지만 바람이 불지않아 어제 보다는 체감 온도가 덜 쌀쌀하다는 느낌이다.
털도 까맣고 피부도 까맣고 눈도 까맣다 그래서 까마귀인가? 북한산 산자락에는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다 선인봉(708m) 산행도중에 요란한 헬리콥터 소리가 도봉산 산자락을 뒤흔들며 메아리 되어 내귀전에 맴돈다 또,산악사고가 발생한것일까? 아니면 산불이라도 난 것일까? 걱정스러운 마음에 자꾸 하늘을 올려다보게 된다 지난,3일 오후 1시께 서울 도봉산 선인봉에서 암벽 등반하고 하강하던 서울동부지검 소속 전모(56) 부장검사가 추락해 숨졌다 전 부장검사는 이날 일행 4명과 함께 암벽을 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위틈에서 모진 비바람에도 굴하지 않고 잘 자라고 있는 명품 소나무. 자운봉이 가까워 지면서 오색단풍이 너무 예쁘다 딱딱 나무 쪼는 소리에 귀기울여 보니 갈참나무 높은곳에 큰오색딱다구리가 있다 산행을 하다보면 자연과 하나가 되어 소중한 인연을 만나게 된다 언제보아도 웅장하고 멋진 자운봉(730m) 신선대 정상에서 바라본 오봉(660m) 신선대 정상(726m) 신선대 정상에는 예쁘게 단풍이 물들었다 만장봉(718m) 아침을 든든히 먹고와서 그런지 점심 생각이 별로 없지만 그래도 정상에서 먹는 밥맛을 알기에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김밥 한 줄 사서 배낭에 넣고 정상에서 내려와 만장봉밑에서 김밥과 보온병에 준비한 북어국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간식으로 사과,대추,삶은 밤을 먹고 하산 준비를 서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