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1004)
2019. 1. 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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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용궁사
옛날부터 숫한 변화를 간직하고 인류와 역사를 함께 해온 바다!
잔잔함의 평화로움이 있는가 하면 폭풍우를 동반한 성냄도 있다
대개의 사찰이 山中 깊숙이 있는 것과는 달리 용궁사는 이름 그대로 검푸른 바다물이
바로 발아래서 철썩대는 수상법당(水上法堂)이란 표현이 옳을 것이다
무한한 자비의 화신인 관세음보살님은 이런 바닷가 외로운곳에 상주 하시며 용을 타고 화현하신다 하셨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관음신앙이 해안이나 섬에 형성되어 있으니 양양 낙산사
남해 보리암,해동용궁사로 한국의 삼대(三代)관음성지의 한 곳이며
바다와 용과 관음대불이 조화를 이루어 그 어느 곳보다도 신앙의 깊은 뜻을 담고 있는 절이다
동해의 최남단에 위치한 해동용궁사는 1376년에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대사께서 창건 하셨다.
내가 이세상에 올때는 어느곳으로 부터 왔으며 죽어서는 어느곳으로 가는고!
재산도 벼슬도 모두 놓아 두고 오직 지은업을 따라 갈 뿐이네.
- 법구경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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