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생화&꽃

뚝섬 능소화 길(능소화, 凌霄花)

천사(1004) 2019. 6. 28. 18:29

능소화꽃에 대한 오해

 

언젠가 부터 능소화의 꽃가루는 눈에 해롭다는 이야기가 과학적인 근거도 없이 전해져 

어린이집 근처에 심어져 있는 능소화가 수난을 당하기도 했다. 

이는 능소화를 노래한 많은 시에서도 나타나고 특히 능소화 라는 소설에서 절정을 이루지만  

능소화 꽃가루는 바램에 날리는 풍매화가 아닌 충매화이고 아주 미세하여 눈에 들어갈 일도 없지만

혹여나 들어간다 해도 눈에 해를 끼치지 않으니 맘 놓고 심어 감상해도 좋다.

 

능소화 전설

중국이 원산지인 능소화는 금등화(金藤花)라고도 하는데. 성은(聖恩)을 입은 소화라는 궁녀가

다시 찾아오지 않는 임금을 그리워하다가 상사병으로. 죽은 뒤 피어난 꽃이라는 애틋한 전설을 담고 있는 꽃이다

장원 급제한 어사의 화관에 장식으로 능소화가 사용되어 능소화의 또 다른 이름은 "어사화" 라고도 한다.

능소화 꽃말: 여성, 명예.

 

 


 


 


 


 

 

 



 낙화

능소화 꽃잎 하나 나무 벤치에 "툭" 떨어진다

꽃은 낙화하는 모습도 예쁘다.

 

 

 

 

 

능소화 

험준한 벽을 타고 오르는 능소화, 행여 담쟁이에게 질세라

앞만 보고 열심히 벽을 오르다 보니 어느 새 여름 초입에 들어섰네

담쟁이와 벽 오르기 시합 하다말고 부랴부랴 주홍 물감 후르룩 쏟아낸 하늘 꽃 능소화,

혹여, 절정시기를 놓칠세라.

 

 

 

 

 

 

 


 

 

 

 

 

 

 

 

 

 

 뚝섬 능소화길 너무 예뻐서 가는길 안내 합니다

서울숲 한강 자전거 도로와 영동대교 사이 한강변에 있습니다

대중교통은 성수역 3번 출구 하차, 도보로 뚝도시장 방향 한강 출입구 이용,

성수역에서 마을버스 성수동행,2224번 승차, 성수동성당 하차,한강출입구 이용,

또는 서울숲역 2번 출구 하차, 한강 방향입니다.

자가용은 서울숲 주차장 주차 가능, 서울숲에서 도보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