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1004) 2020. 2. 8. 14:29

   
                                                                소유 바람불기 시작하고 잎사귀 하나 하염없이 떠 올라 내 품으로 날아 들어올 때 두 손에 넣어 두고 꼭 쥐었다 그러자 힘없이 부서져 버리고 말았다 그 때 이미 알아었야 했다 곁에 두고 소유하려는 욕망이 커질 수 록 사랑은 더 부서지기 쉬운 것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