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생화&꽃

빗물 머금은 세미원 홍련

천사(1004) 2020. 7. 25. 07:55
   
                                                              연꽃 - 묵필규 만삭된 몸 풀 날이 언제인지 탱탱 불은 젖가슴 열어볼 날 언제인지 진흙밭에 발 묻고 열 손가락으로 문 열며 지긋히 마음 다스리더니 스르르 이슬 구르는 날 반야심경 음송으로 꽃잎 하나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