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글
연꽃
천사(1004)
2020. 9. 11. 20:35
연꽃 - 묵필규
만삭된 몸 풀 날이 언제인지
탱탱 불은 젖가슴 열어볼 날 언제인지
진흙밭에 발 묻고 열 손가락으로 문 열며
지긋히 마음 다스리더니스르르 이슬 구르는 날
반야심경 음송으로 꽃잎 하나 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