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詩의 향기 아름다운 이별 - 포춘/유영종 천사(1004) 2020. 10. 12. 20:22 아름다운 이별 - 포춘/유영종 꽃이 피고 질 때면 아무 말 하지 않아도 기억해야 할 아름다운 추억을 주고 가듯 이별은 서럽고 슬프기만 한 것은 아니랍니다 사람이 살아간다는 게 어느 땐가는헤어져야 하는 숙명을 거역할 수 없기에 필연이든, 우연이든 슬픈 시를 읽기보다 아침 해가 또다시 떠오르듯 남기고 간 옛 얘기가 우리 안에 연인으로 채워지기를 반추 한다면 하루를 살고 이틀을 살고 떠난다 해도 그대와 영원을 향하는 동행이 아닐까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