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글 눈물 커피 천사(1004) 2020. 12. 19. 08:28 눈물 커피 - 우미 김학주 고독을 타고 흐르는 저 갈망의 눈물로 커피를 타서 마셨습니다 굳이 경험 하지 않아도 느끼는 그 아릿함에 중독이 되었지요. 생각이 날 때마다 행여나 하는 생각에 커피를 마셨지만 돌아오는 건 허무함 뿐 목이 타 마신 그리움에 눈물도 말라 버렸습니다. 이쯤에서 와 준다면 눈물샘도 차오를 텐데 오지 않은 그대 걸음에 두 눈이 뻑뻑합니다 가슴도 다 녹아 내렸는데 이젠 커피를 어찌 타나요?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