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글

바다 그 그리움의 흔적

천사(1004) 2020. 12. 30. 12:34

                                                                      바다 그 그리움의 흔적 - 한문석 하얗게 부서져 내리는 푸른 물결 속에 내 그리움의 흔적들이 파도 위에 하얗게 부서져 내리고 수평선 넘어 아련히 떠오르는 그대 모습 이슬비처럼 촉촉이 내 가슴에 스며든다. 하늘엔 갈매기떼 구슬피 울부짖고 내 그리움의 시간이 물결 위에 출렁이며 아직도 보내지 못한 슬픈 사랑에 그대의 이름을 조용히 불러본다. 파도는 말이 없고 지친 내 영혼의 외로움 속에 하얗게 부서져 내리는 파도와 함께 내 사랑의 그리움은 잊을 수 없는 추억 속에 하염없이 머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