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詩의 향기 물처럼 흐르게 하소서 천사(1004) 2021. 5. 28. 19:43 물처럼 흐르게 하소서 - 장성우 청산에 머물지 말고 절로 흐르게 깨끗하고 맑은 가슴 옹달샘 솟는 물 개울처럼 흐르게 하소서 낙타의 무릎 사하라 묵묵히 묵상하며 걷게 금년에도 낮은 십자가로 가장 고독한 자리 사명의 길가게 하소서. 당신의 햇빛 가는 길 빛나게 하시어 오직 당신의 글 영혼 가득히 날마다 헌시(獻詩) 쓰게 하시어 가시관을 쓰신 당신 제자의 길 가게 하소서.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