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글
들국화
천사(1004)
2022. 10. 2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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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 - 곽재구 사랑의 날들이 올 듯 말 듯
기다려 온 꿈들이 필 듯 말 듯
그래도 가슴속에 남은 당신의 말 한마디, 하루 종일 울다가 무릎 걸음으로 걸어 간 절벽 끝으로 당신은 하얗게 웃고 오래 된 인간의 추억 하나가 한 팔로 그 절벽에 끝끝내 매달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