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내리는 서울숲 풍경

오늘 서울에 내린 폭설은 42년만의 폭설이라고 한다

아침부터 소담스럽게 내리는 눈은 오후까지 지속해서 내리고

바람 한점없이 펑펑 쏟아지는 폭설은 서울 도심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이였다

교통대란을 예고 했지만 연말 휴일이고 어둑해질 무렵 부터는 겨울비가 쌓인 눈을 녹여 교통대란은 없었다 

발목을 덮는 눈은 서울에 살면서 아주 오랫만에 밟아 보는것 같아

눈이 많이 내리던 고향 생각도 나고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기회를 놓칠세라 눈내리는 서울 숲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