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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만들어진 한강 살곶이 다리

천사(1004) 2024. 10. 8. 07:01

살곶이 다리

 

조선시대의 수도인 한양과 동남지방을 연결하는 주요통로로 사용되던 다리로 살곶이 다리라고도 한다.

         이 다리는 정종과 태종의 잦은 행차 때문에 세종 2년(1420) 5월에 처음 만들어지기 시작했으나

태종이 죽자 왕의 행차가 거의 없어 완성되지 못하였다.

         그 후 이 길을 자주 이용하는 백성들 때문에 다시 만들 필요성이 제기되어

성종 6년(1475)에 다시 공사를 시작하여 성종 14년(1483)에 완성했다.

         마치 평평한 평지를 걷는 것과 같다하여 ‘제반교(濟盤橋)’라고도 불렀다.

         조선 전기에 만들어진 다리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다리로 모두 64개의 돌기둥을 사용하여 만들었다.

         돌기둥의 모양은 흐르는 물의 저항을 줄이기 위해 마름모형으로 만들어졌다. 

지금은 홍수에 유실되어 한양대 쪽 끝부분만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