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섬의 메밀꽃 필 무렵...

 

 

 

동작대교

 

메밀꽃 하면 강원도 봉평이 유명 하지만 도심에서도 하얀 소금을 뿌려 놓은듯한 메밀꽃을 볼 수 있다고 하여 검색해 보았더니 아주 가까운곳에 있었다          반신반의 하며 서울 반포 서래섬에 도착하고 보니 우와 한강과 어우러진 메밀꽃밭이 장관이였다          동작대교와 반포 한강시민공원 중간쯤에 있는 아주 작은 서래섬에 끝이 안보일 정도로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피여있었다          한쪽에서는 메밀꽃이 누렇게 퇴색하고 있었지만 나무 그늘쪽으로는 지금 절정에 이뤄 막바지 양식을 얻고자 하는 벌나비들의 천국이였다          잘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사람 발길이 뜸하고 한적하니 카메라에 담기 수월했고 한강변이라 경치도 좋고          가족,친구,연인 누구와 동행해도 근사한 데이트 장소로 손색이 없었다 머지않아 서울에서도 이효석(李孝石)님 같은 소설가가 나오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