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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누군가 그대 곁을 떠나려 하고 있다면 꽃망울을 터트렸을 것이다
지켜내지 못한 것이다
결코 사랑은 시들면서 그대가 내어준 꽃봉오리를 두고 원망의 눈짓을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잎이 무성한 가을나무가 겨울바람에
그대는 그리움이라는 화병안에 시들어 버린 마음의 꽃은 두 번 다시 그대 앞에서 같은 모습으로 피어나지 않는다
사랑은 피지 않고 시들지 않는다
나이를 먹으면서 터득한 것 중의 하나는
- 좋은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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