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공간 (16) 썸네일형 리스트형 손이 꽁꽁꽁 발이 꽁꽁꽁 건국대학교 일감호 홍시(유머) 환상의 빙상 낙엽타는 향기 느껴 보세요 가을 향기는 꽃 향기보다 진하다 나무가 숨쉬며 뿜어내는 낙엽타는 향기에 왠지 모를 쓸쓸함이 다가온다 그래서 가을은 고독의 계절, 외로움을 느끼는 계절이라고 하는가 보다 가을은 여름이 타고 부유물, 그래서 가을 향기는 꽃 향기 보다 진하다. 국화 향기 그윽한 꽃길만 걷자 부치지 않은 편지 부치지 않은 편지 - 詩:정호승 노래:김광석 풀잎은 쓰러져도 하늘을 보고 꽃 피기는 쉬워도 아름답긴 어려워라 시대의 새벽 길 홀로 걷다가 사람과 죽음이 자유를 만나 언 강 바람 속으로 무덤도 없이 세찬 눈보라 속으로 노래도 없이 꽃잎처럼 흘러 흘러 그대 잘 가라 그대 눈물 이제 곧 강물 되리니 그대 사랑 이제 곧 노래 되리니 산을 입에 물고 나는 눈물의 작은 새여 뒤돌아 보지 말고 그대 잘 가라 시대의 새벽 길 홀로 걷다가 사람과 죽음이 자유를 만나 언 강 바람 속으로 무덤도 없이 세찬 눈보라 속으로 노래도 없이 꽃잎처럼 흘러 흘러 그대 잘 가라 그대 눈물 이제 곧 강물 되리니 그대 사랑 이제 곧 노래.. 가을의 노래 가을의 노래 - 김대규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면 가을이다 떠나지는 않아도 황혼마다 돌아오면 가을이다 사람이 보고 싶어지면 가을이다 편지를 부치러 나갔다가 집에 돌아와보니 주머니에 그대로 있으면 가을이다 가을에는 마음이 거울처럼 맑아지고 그 맑은 마음결에오직 한 사람의 이름을 떠나보낸다 “주여!”라고 하지 않아도 가을에는 생각이 깊어진다 한 마리의 벌레 울음소리에 세상의 모든 귀가 열리고 잊혀진 일들은 한 잎 낙엽에 더 깊이 잊혀진다 누구나 지혜의 걸인이 되어 경험의 문을 두드리면 외로움이 얼굴을 내밀고 삶은 그렇게 아픈 거라 말한다 그래서 가을이다 산 자의 눈에 이윽고 들어서는 죽음 사자(死者)들의 말은 모두 시가 되고 멀리 있는 것들도 시간 속에 다시 제자리를 잡는다 가을이다 가을은 가을이란 말 속에 .. 취미생활(손뜨게질) 생활소품 만들기 손 뜨게질(아동모자,장식용 미니 모자) 휘귀한 동물(유머) 휘귀한 동물 TV 속에서 정치인들이 쌈박질하는 장면을 보고 아빠가 신경질을 냈다. 저런 것들은 인간이 아니야! 아빠! 저사람들이 왜 사람들이 아니야? 아빠는 정치인이 사람이 아닌 이유를 동물에 빗대어 설명했다. 개구리는 양서류이고 제비는 조류이고 사람은 영장류다. 하지만 정치인들은 주류와 비주류로 나눠지는 희귀한 동물이란다,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