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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양평물소리길&두물머리

 

 

 

 

 

양평물소리길 걸으며

 

 

봄 날씨처럼 포근한 휴일, 가벼운 옷차림으로

카메라와 물 한병 챙겨 경의중앙선 전철에 몸을 실었다

포근한 날씨탓인지 무겁게 눈꺼풀이 내려앉아 

깜박 토끼잠을 청하고 나니 운길산역을 지나고 있었다

 

오늘 목적지는 양평물소리길 걸으며

"두물머리 찾아 돛단배를 카메라에 담자" 생각하고

양수역에 하차하여 두물머리로 발걸음을 옮긴다

 

평소 돛단배 떠있는 두물머리 풍경을 담고 싶었다

평일에는 돛단배를 띄우지 않아

일요일인 오늘을 선택했건만

이게 왠일일까!!

돛단배는 온데간데 없고 하얀 뭉게 구름만이

두물머리 하늘과 강물속에 한 폭의 그림같이 떠 있네

 

강이 얼지도 않았는데 돛단배를 띄우지 않았다면

언제 돛단배를 띄운다는건가? 알송달송 헛갈리네

비록 돛단배 풍경은 카메라에 담지 못했지만

겨울에 만날 수 없는 한 폭의 그림같은

뭉게구름 하늘을 볼 수 있어 행복한 날이였다.


 

 

 

이 지점이 바로 북한강 물줄기와 남한강 물줄기가 만나는 두물머리이다 두 물줄기가 이곳에서 만나 한강으로 흐른다 하여 두물머리.

화려한 날은 가고...

 

 

 

 

 

 

 

 

 

 

 

 

양수리 잇츠빈 이탈리안 레스토랑

 

 

 

 

 

지난주에는 이곳 가정천에 하얀 백조들이 노닐고 있었는데 오늘은 한마리도 보이지 않는다 철새는 날아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