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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 김광석
검은 밤의 가운데 서있어 한치 앞도 보이질 않아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끝이 없는 말들 속에 나와 너는 지쳐가고 또 다른 행동으로 또 다른 말들로 스스로를 안심시키지 인정함이 많을 수록 새로움은 점점 더 멀어지고 그저 왔다갔다 시계추와 같이 매일 매일 흔들리겠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가볍게 산다는 건 결국은 스스로를 얽어매고 세상이 외면해도 나는 어차피 살아 살아 있는 걸 아름다운 꽃일 수록 빨리 시들어 가고 햇살이 비치면 투명하던 이슬도 한순간에 말라 버리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북한산국립공원 찾아 송추 제2주차장에 주차하고 오봉 탐방지원센터 앞을 지나 여성봉 산행길에 오른다
산행중에는 적당히 바람이 불어 쾌적한 산행길이였지만 이것도 잠시, 여성봉 정상에 오르니 강한 바람이 분다
스타일 다 구겨지고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강풍이 불어 등산객들 모자 벗겨가니 여기저기서 소리 지르며 아우성이다
여성봉,오봉 정상은 바위이고 절벽인지라 오늘처럼 강풍이 부는 날에는 굉장히 위험해 오래 머무를 수가 없다
북한산국립공원의 단풍은 오봉 괴암석 정상부터 서서히 물들기 시작했다.
전망이 좋은 포토존에는 위험이 따른다 사진 촬영에 열중하다 보면 뒤걸음질 치게 되니 조심 또조심...
강풍이 불어 등산객 모자는 물론 사람마저 백운대 정상으로 날려 보낼듯이 강한 바람이 분다.
여성봉 정상에 올라 인증샷 남기고....
보기에 민망스러운 여성봉에 도착(여성봉 504m)
강풍이 얼마나 세게 불던지 잠바도 풍선처럼 부풀리고...
여성봉에서 오봉 배경삼아 인증샷 남기고 오봉으로 출발,
여성봉에서 바라본 오봉
오봉(660m)
오봉 정상에서 인증샷
헬기장 지나 송추폭포,송추계곡 방향으로 하산.
하산길에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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