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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다반사

안양 예술공원유원지

 

 

 

 

 

 

 

 

 

 

 

이룰 수 없는 사랑 - 장철웅

 

 

텅빈 세상인것 같아

그대가 나를 떠나던 날에 눈물만 흘러

아무 말없이 그냥 멍하니 시린 눈을 감아 버렸어

아픈기억 서로 가슴에 안고 돌아서면 남이 되는걸
우~리 사랑이 이렇게 끝이나는 걸

우리 만나지 말걸 그랬지

그냥 모르는 채로 어디에 선가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마음 편히 살걸 그랬지
이름 석자 서로 가슴에 안고 미워하며 살아간다면
우~리 차라리 만나지 말걸 그랬어.

우리 돌아보지 말고 살아요
서로 보고파질 때 눈을 감아요
나의 가슴에 당신 사랑이 눈물처럼 빛날거예요
이룰수 없는 사랑이라고 아픔만은 아닐거예요
우리 서로를 기도하며 살기로 해요
기도하며 살기로 해요.

안양예술공원로 유원지에 있는 오리 전문 음식점에서 친구 모임이 있는 날, 12시 예약이지만

주차장이 협소 한것 같아 한시간 미리와서 파킹하고 유원지 한바퀴 돌며 사진을 찍으려 했지만 오늘 폭염이 장난이 아니다 

가만히 있어도 온 몸에서 땀방울이 주르룩 흘러 내리기에 촬영은 생략하고 물에 발담그고 친구들을 기다리기로 한다.

 

살인적인 폭염과 긴 가뭄 끝자락에 이정도의 계곡물이 흐른다면 잠시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을것 같았다.

친구들 기다리며 그늘에 앉아 계곡물에 발담그고 있으니 주르룩 흐르던 땀방울이 잠시나마 걷힌다

튜브타고 물놀이 하는 아이를 바라보고 있노라니 나도 물속으로 풍덩 잠수하고 싶다

여벌옷도 준비해 왔는데 계곡물이 그리 깨끗한것 같지않아 생략 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