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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

서울올림픽공원 나홀로 장미(2)

장미꽃 가시의 전설

 

장미에 가시가 생겨난 전설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신이 처음에 장미를 만들자 사랑의 사자 큐피트는 그 아름다운 장미꽃을 보고
너무나 사랑스러워 키스를 하려고 입술을 내밀었습니다.
그러자 꽃 속에 있던 벌이 깜짝 놀라 침으로 큐피트의 입술을 콕 쏘고 말았습니다.
이것을 지켜보고 있던 여신 비너스는 큐피트가 안쓰러워 벌을 잡아서 침을 빼냈습니다.
그리고 장미 줄기에 꽂아 두었다고 합니다.
그 후에도 큐피트는 가시에 찔리는 아픔을 마다않고 여전히 장미꽃을 사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