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둠과 빛이 머물다간 자리
어둠을 밝히며 환하게
다가온 자리에
작열하던 해가 지고
붉은 노을이 살포시 내려
그늘이 드리우고
오색 불빛들이
소리 없이 흩어져 어둠속에
자리매김을 한다
창문 넘어 살며시 들려오는
밤 이슬내리는 소리가
귓전에 울린다
빛이 머물다간 빈자리엔
고요함과 적막만이
내가슴을 후비며 깊어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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