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詩의 향기 가을 단상 천사(1004) 2020. 10. 14. 22:06 가을 단상 - 김길남 붉다, 아니 선혈이 낭자하다 드넓은 산자락도 모자라 고즈넉한 분위기가 어울릴 법한 山寺 가는 길이며 계곡까지도 붉으레 핏빛이다 가을이 간다 오는가 싶더니 벌써 떠날 채비를 서두른다 언제나 그랬다 갈 길 바쁜지 가을은 늘 미련도 없이 그냥 떠난다 미리 좀 알려주고 가면 못가도록 막아 설 까봐서 그런건지.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머무르고 싶은 공간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 詩의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들꽃처럼 - 유필이 (0) 2020.11.01 가을의 노래 (0) 2020.10.15 그대 아십니까 (0) 2020.10.14 낙엽 (0) 2020.10.13 가을 사랑 (0) 2020.10.13 '◈ 詩의 향기' Related Articles 들꽃처럼 - 유필이 가을의 노래 그대 아십니까 낙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