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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詩의 향기

겨울날 마지막 잎새

                                                                겨울날 마지막 잎새 사랑을 다해 사랑하고 분분히 흩어진 그대의 등 그리움이 길처럼 새겨져있다. 기어이 한 방울 눈물마저 건네주고 떠난 그대 빈자리.. 까치 한 마리 아침을 물어다 나르고 바람 한 점 지친 여정 쉬었다 가는 간이역이 되었다. 커다란 프라다스나무 정수리 위로 그대 벗어 놓은 하늘에 별들이 깜박인다 나에게 보내는 부호다. 아는가, 겨울날 마지막 잎새를 이른 봄날 맨 처음 눈 뜨는 눈엽(嫩葉)을 신은 그대에게 봄날의 연한 첫 햇살을 허락하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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