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사비오리(천연기념물 제448호)
호사비는 오리과의 새이며, 한국에서는 겨울철새이다. 몸길이는 약 60cm 정도이며, 성적 이형성을 지녔다.
수컷은 검은색 머리깃털과 꽁지깃털을 가졌으나 암컷은 같은 부위의 깃털색이 연갈색이다. 배는 흰색이며 몸에는 흰 깃털과 거뭇거뭇한 깃털이 배합되어 전체적으로는 회색으로 보인다.
민물고기가 주 먹이이며 어자원이 풍부한 강어귀에서 서식한다. 부화 시기는 6월이며, 7월이 되면 대부분이 독립한다.
러시아 남동부, 중국 북동부, 한반도 북부에 서식하고 있으며, 한반도 남부와 일본에 소수가 살고 있다.
전 세계에 500~3,000마리가 생존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에서는 사라진 지 62년 만인 1988년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토성리 남대천에서 한 쌍이 시체로 발견되었다.
최근에는 철원, 춘천과 함평에서도 호사비오리 무리가 목격되고 있다.
천연기념물 및 보호 야생 동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청계천에서 촬영)
호사비오리 암컷 ▽
호사비오리 수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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