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분(春分)
경칩과 청명 사이에 있는 24절기의 하나.
양력 3월 20일이나 21일 무렵이다.
태양의 황경이 0°이며, 밤과 낮의 길이가 같은 날로,
북반구에서는 이날부터 낮의 길이가 밤보다 길어진다.
옛날에는 이날 날씨를 보아 한 해 농사가 풍년이 들 것인지 아닌지,
가뭄이 올 것인지 아닌지를 예측하기도 했다.
춘분에 비가 오면 병자가 드물다는 말이 있다.
농가에서는 봄 밭갈이를 시작하고,
지천에 돋아나는 봄나물을 뜯어 찬으로 삼는다.
이란, 터키, 아프가니스탄, 우즈베키스탄과 같은 나라에서는
이 날부터 새해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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