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詩의 향기 편지 천사(1004) 2021. 12. 11. 16:13 편지 - 윤동주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저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긴 사연을 줄줄이 이어 진정 못 잊는다는 말을 말고 어쩌다 생각이 났노라고만 쓰자 잠 못 이루는 밤이면 울었다는 말을 말고 가다가 그리울 때도 잊었노라고만 쓰자.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머무르고 싶은 공간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 詩의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망록 (0) 2022.04.24 사랑하는 것은 (0) 2022.01.03 가을 앓이 (0) 2021.11.01 가을 이별 (0) 2021.11.01 오솔길 (0) 2021.10.09 '◈ 詩의 향기' Related Articles 비망록 사랑하는 것은 가을 앓이 가을 이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