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아름다운 글

고도원의 아침 편지

도덕적 고통

 

도덕적 고통은 병적 이타심, 공감 스트레스, 무시, 소진 등
모든 벼랑 끝 상태의 해로운 측면에 반영될 수 있는 하나의 생태계다.
우리 사회의 계급주의, 인종 차별주의, 도덕적 무관심을 가까이 보게 되면서
도덕적 고통을 경험한다.
- 조안 할리팩스 -

 

도덕적 고통은 일종의 사회적 집단병입니다.
겉보기엔 조용하고 신음 소리도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 두 사람의 도덕적 불감증이 독가스처럼 번져
비상식, 비합리, 차별, 증오, 복수심으로 차 올라 인간다운 삶의 생태계를 붕괴시킵니다.
저마다 사람의 사람다움을 찾아야 도덕적 집단병에서 한 뼘이라도 벗어날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아름다운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보처럼  (0) 2022.09.27
가을의 노래  (0) 2022.09.04
인과응보(因果應報)  (0) 2022.08.08
사랑하고 싶다 커피 향을 가진 사람과  (0) 2022.07.22
빗물 되어 흐르는 그리움  (0) 2022.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