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詩의 향기 들국화 천사(1004) 2022. 11. 17. 09:52 들국화 - 박귀훈 포탄이 휩쓸고 간 이름 모를 산 언덕에서 동구 밖 혼자 서성이실 어머니 그리움에 길 잃은 아들은 들국화 헤고 있네 강원도 낯선 땅 이름 모를 산 계곡 찬 서리 내렸는데도 쓰러지지 않은 가녀린 들국화 의문지망(倚門之望) 이루시길 하늘 향해 입술 깨무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머무르고 싶은 공간 '◈ 詩의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장산 단풍 (0) 2022.11.20 가을의 기도 (0) 2022.11.19 담쟁이 (0) 2022.11.15 가을 편지 (0) 2022.11.12 가을 낭만 (0) 2022.11.12 '◈ 詩의 향기' Related Articles 내장산 단풍 가을의 기도 담쟁이 가을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