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폭군 직박구리
여명이 밝아오면 자명종 시계처럼
단잠을 깨우는 숲속의 폭군 직박구리
맑고 청아한 새소리 아닌 어린아이 떼쓰는 소리처럼 자지러지는 소리를 낸다
하루종일 울부짓으며 눈총을 받는 텃새이지만
사람들 시선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까치와 합세하여 매일 아침 단잠을 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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