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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다반사

무화과 익어가는 날에..

경남 거제도에 사는 큰오빠집에서 무화과 나무 가지를 잘라와 삽목하여

화분에 심어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 놓았더니 무화과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다

무화과는 꽃을 피우지 않고 열매가 달린다 너무 신기해 매일 아침 눈도장을 찍는다

2~3일 후에는 빨갛게 익은 무화과를 따 먹을 수 있을것 같다

어떤 맛일까! 무척 궁금하다.

 

요녀석 첫 수확.

오늘 강풍이 불기에 무화과 떨어질까봐  첫 수확 하기로 한다

가슴이 두근두근 설레인다 과연 무화과 맛은 어떤 맛일까.

깨끗히 씻어서 한 입 물었더니 어머나! 너무너무 달콤하고 맛있다

사실, 건조한 무화과는 먹어 보았어도 생 무화과는 처음 먹어본다.

내가 직접 기른 나무에서 첫 수확해 무화과 먹는 이기분 짱입니다.

첫 수확한 무화과 열매 말랑말랑하게 잘 익었다

과즙이 팡팡 보기만 해도 입안에 침이 고인다

어떤 맛인지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달콤하니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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