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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궁&사찰

세계 문화유산 동구릉( 九里 東九陵)

동구릉( 九里 東九陵)

 

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조선시대 왕과 왕비, 후비 등을 안장한 9개의 왕릉을 지칭하는 용어. 왕릉·왕비릉,사적 제193호이다.

1408년 태조의 왕릉이 자리하고 건원릉이라 하였으며, 1855년 수릉이 9번째로 조성되어 동구릉이라 부르게 되었다.

건원릉은 태조가 죽은 뒤 그의 아들인 태종의 명을 받아 서울 가까운 곳에서 능지를 물색하다가

검교참찬의정부사 김인귀의 추천으로 하륜이 택정했다고 전한다.

광대한 숲에는 건원릉을 비롯해 제5대 문종과 현덕왕후의 능인 현릉, 제14대 선조와 의인왕후, 계비 인목왕후의 능인 목릉, 제18대 현종과 명성왕후의 능인 숭릉, 제16대 인조의 계비 장렬왕후의 능인 휘릉, 제20대 경종의 비 단의왕후의 능인 혜릉, 제21대 영조와 계비 정순왕후의 능인 원릉, 제24대 헌종과 효현왕후, 계비 효정왕후의 능인 경릉,

제23대 순조의 세자인 익종과 신정왕후의 능인 수릉이 자리하고 있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예뻐 동구릉 숲속길을 걸어 본다

마치, 내 자신이 왕족의 귀족처럼 조용히 사뿐사뿐 발걸음을 옮긴다

새소리, 물소리, 풀벌레소리, 툭툭 떨어지는 가을 열매 떨어지는 소리, 가을타는 향기,

도심의 소음공해에서 벗어나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왕릉 숲속길을 걷고 또 걷는다.

 

왕릉앞에서 세워진 정자각

좀작살나무 열매

숭릉

2011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숭릉은 조선 18대 현종과 비 명성왕후를 모신 무덤으로 동구릉 서쪽 끝에 자리하고 있다.

숭릉은 하나의 곡장 안에 왕과 왕비의 능을 나란히 조성한 쌍릉의 형식이며, 능 아래에 정자각과 비각이 자리하고 있다.

숭릉 정자각은 1674년(숙종 즉위년)에 현종의 능을 조성하면서 같이 건립하였다.

조선왕릉 정자각 중 유일한 팔작지붕 정자각으로 규모는 정전 5칸, 배위청 3칸의 전체 8칸이다.

나무가 아파요 사람에게 종양이 있듯이 나무에게도 종양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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