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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북도

경남 거제 매미성

거제 복항마을 매미성

 

2003년 태풍 매미가 거제도에 상륙했을 당시 영덕군 출신으로 거제도 조선소 연구원으로

거제에서 수십년간 일해온 백순삼씨가 텃밭에 큰 피해를 입은 것을 보고 방풍 목적을 위해 설계없이

흙과 돌로 쌓은 방벽이었으나 외관의 모습이 마치 성곽과도 비슷해 보인다는 반응이 많으면서 거제도의 관광지가 되었다.

매미성이라는 이름은 태풍 매미를 본따서 지어졌다. 외관은 흙과 돌 그리고 시멘트로 축조하여

태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지어졌고 유럽의 중세 성의 모양과도 같아서 관광객들이 이 곳에 찾아오고 있다.

놀랍게도 이 매미성은 본래방풍 목적으로 만들어져서 설계나 감리없이 만들어지게 되었지만

결과적으로 성곽의 모습을 본따 지어지게 되어서 거제도의 명소가 되었다.

물론 지금도 백순삼씨 홀로 묵묵히 성을 쌓고 있었다.

처음 방문 했을때는 주차장이 없어 2차선 도로가에 불법 주차 했지만

지금은 넓은 주차장이 준비되 있고 주차비 무료이며 복항마을 주민들이 주차를 돕고 있다

 

백순삼씨가 지금도 성을 쌓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