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릉에 도착하니 주차장이 만차,사진 동호회에서 단체로 온듯 카메라맨들이 많았다.
아!얼마만에 접하는 폭설인가..눈속을 헤집고 다니니 동심으로 돌아가는듯 했다.
사람 다니기 좋게 길을 열어 놓아 사진찍기에 편하고 좋았다.
동구릉은 소나무가 많아 설경이 환상 그 자체이였다.
기습 한파와 폭설이 함께하니 나무가지마다 설화가 만발..
가을엔 수북히 쌓인 낙엽이 멋지고 겨울의 설경은 더 아름답다.
우와~한 폭의 그림이다.
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꽁 겨울바람 때문에...
겨울의 산불날까 그런지 하늘에서는 헬기가 계속 비행하고 능마다 관리인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뽀드득뽀드득 원없이 하얀눈 밟아 보았네.
수정을 깔아 놓은듯한 파란 하늘 너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