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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다반사

당신은 모르실거야

      파아란 물감을 색칠해 놓은 듯 맑고 청명한 가을하늘 유혹을 뿌리치고 오늘은 조신하게 집안일 하자 마음 다지며.. 아침겸,점심을 일찍 먹고 잠시 블로그에 들어와 사진 올리며 배경음악을 어떤곡이 좋을까 생각중에 "당신은 모르실거야" 이곡을 선곡해 본다 사실, 내 취향은 아니지만 가끔 들으면 가슴속을 후벼 판다 사진을 올리고 배경음악을 넣고 잠시 창밖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높고 푸른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이 몽실몽실 떠 있네 누구일까? 하얀 뭉게구름 놓고간 사람... 지금은 사색의 계절 가을이다 어느 시인이 읊어 대듯이 뭉게구름 이정표 삼아 어디든 떠나고 싶다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자꾸 밖으로 나가고 싶은 마음 나만의 것일까 참아야지 참아야 하느니라 마음 달래고 어루만지며 " 당신은 모르실거야 " 하루죙일 이노래로 옹알이 하며 그럭저럭 한나절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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