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이나 남의집에서 주로 먹어 보았던 여수 돌산 갓김치를 올해는 직접 담가 보았습니다 여수에서 바다 해풍을 품고 자란 돌산갓이면 제맛을 느끼겠지만 아쉬운대로 시장에서 구입했습니다 갓김치가 푹 익으면 쌉쌀음하면서 "톡"쏘는듯한 개운한 맛을 느낄 수 있어 돌산 갓김치를 좋아합니다 귀동냥으로 살짝 들은 지식과 내방식대로 양념을 준비해 담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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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갓 4단을 샀더니 많은듯,갓을 다듬어 깨끗이 씻어 소금에 살짝 절여 놓았습니다
양념 채소는 쪽파는 썰지 않고 그대로 넣고,양파는 채썰어 함께 버무릴겁니다
양념: 황석어,밴댕이 젓은 강화도에서 구입해 꿇여 밤새도록 한지에 걸러 맑은 액젓으로 준비해 놓고
새우젓,고추가루,찹쌀풀,마늘,생강,통깨,설탕대신 매실원액 준비해 놓았습니다.
돌산갓김치는 섬유질이 적어 조직이 부드럽고 자극적인 매운맛이 적고, 독특한 향기와 톡쏘는 감칠맛이 별미다. 비타민,무기질 등 각종 영양분도 풍부하며,갓 자체의 효소 작용에 의해 생성된 항균성 물질이 갓김치의 발효작용을 억제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저장해도 쉽게 시지 않는게 특징이다. 기(氣)의 유통을 돕고 한(寒)을 몰아내고 속을 따뜻하게 하니, 신장의 사기(邪氣)가 제거되며 구규(九竅사람의 몸에 있는 아홉 구멍)를 통하게 한다”고 나와 있다.(바로 담가 생김치로 먹어도 참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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