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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창가요

유리창엔 비 - 햇빛촌

 

 

 

 

      유리창엔 비 - 햇빛촌

       

       

      낮부터 내린 비는 이 저녁 유리창에 이슬만 뿌려 놓고서

      밤이 되면 더욱 커지는 시계소리처럼 내마음을 흔들고 있네

      이 밤 빗줄기는 언제나 숨겨놓은 내마음에 비를 내리네

      떠오른 아주 많은 시간들 속을 헤매이던 내 마음은 비에 젖는데

      이젠 젖은 우산을 펼수는 없는 것

      낮부터 내린 비는 이저녁에 유리창에 슬픔만 뿌리고 있네

       

      이밤 마음속엔 언제나 남아 있던 기억은 빗줄기처럼

      떠오른 기억 스민 순간 사이로 내마음은 어두운 비를 뿌려요

      이젠 젖은 우산을 펼수는 없는 것

      낮부터 내린 비는 이저녁 유리창에 슬픔만 뿌려 놓고서

      밤이 되면 유리창에 내슬픈 기억들을 이슬로 흩어 놓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