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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

서울 어린이대공원의 불타는 연산홍

 

   
          가끔,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데 내 발길 닿을 만한 곳 그 어느 곳도 갈때가 없을때가 있다 가끔, 아주 정신없이 바쁘게 살고 싶은데 아무것도 할 일이 없을때가 있고 멍하니 모든 몸짓이 정지될때가 있다 가끔, 내얘기 들어줄 사람이 필요한데 아무도 내옆에 없을때가 있고 마냥 웃고 떠들고만 싶은데 아무 이유없이 눈물이 흐를 때가 있다 가끔, 산다는게 참 외롭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나이가 들어 간다는 뜻일까? 이미 나이가 들었다는 뜻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