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류&동물 남한산성 잣나무 숲(곤줄박이) 천사(1004) 2017. 9. 29. 17:23 산방한담(山房閑談) 우리곁에서 꽃이 피어난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생명의 신비인가 곱고 향기로운 우주가 문을 열고 있은 것이다 잠잠하던 숲에서 새들이 맑은 목청으로 노래하는것은 우리들 삶에 물기를 보태주는 가락이다. - 법정스님 - 남한산성 곤줄박이 번식기에는 암수가 함께 생활하며, 번식이 끝나면 소수의 무리로 몰려다니거나 다른 종들과 섞여 생활한다. 주로 나방, 거미 등 곤충을 주식으로 하지만 먹이가 부족한 겨울철에는 식물의 열매나 사람이 제공해주는 인공먹이도 잘 먹는다 식물의 씨앗이나 열매를 두발로 쥐고 부리를 이용해 껍질을 깨뜨려 알맹이를 먹는다. 사람의 접근이 빈번한 국립공원이나 절 등에 사는 개체는 손바닥에 땅콩이나 잣 등을 올려 놓고 가만히 있으면 날아와 먹는다. 먹이를 돌 틈이나 나무 틈에 숨겨놓는 저장습성이 있다 일생동안 부부관계를 유지하는 일부일처제 종이다. 남한산성 북문에서 남문으로 넘어가는 둘레길을 걷다가 오늘은 왠지 잣나무숲길이 궁금해 샛길로 빠져 잣나무숲으로 향한다 머리를 맑게 해주는 솔향기가 좋아 자주 찾는곳, 잣나무 숲길로 들어서니 가까이에서 딱딱구리 나무쪼는 소리가 들린다 가만히 귀기우려보니 곤줄박이,딱딱구리,직박구리등등...청아한 새소리가 아주 가까이에서 들린다 하늘을 향해 쭉 뻗은 잣나무를 올려다보니 겨울준비로 분주한 청설모는 잣을 털어 땅에 "툭툭" 떨어트린다 잣송이가 적당히 건조 될즘, 곤줄박이는 잣을 물어다 자기만의 아지트에 꼭꼭 숨긴다 오늘은 곤줄박이와 교감이 통했는지 잣 한송이 놓고 한참동안 숨박꼭질 하며 놀다가 그 모습이 너무 예뻐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머무르고 싶은 공간 '▣ 조류&동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숲 참새 (0) 2017.12.12 서울숲 호수의 왜가리 (0) 2017.11.24 우리집 귀요미 문조가 둥지에 알 5개를 낳았다 (0) 2017.05.01 우리집 귀요미(문조) (0) 2017.05.01 남이섬(공작새&청설모&타조) (0) 2017.04.21 '▣ 조류&동물' Related Articles 서울숲 참새 서울숲 호수의 왜가리 우리집 귀요미 문조가 둥지에 알 5개를 낳았다 우리집 귀요미(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