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복항마을 매미성
우리나라 최대 성곽 보유지인 경상남도 거제에
새로운 성곽 "매미성"이 등장한 것은 지난 2003년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에서 방영되었고
얼마전 sbs 미운우리새끼 김건모편에서 김종민이 김건모 생후 600일 축하연을 열어준 장소이기도 하다
이 성은 2003년 태풍 매미가 거제 바다를 휩쓸고 가면서 힘들게 일군 농지를 잃게 된
복항마을 백순삼씨가 농작물을 지키기 위해 14년전부터 쌓기 시작한 성곽이다
소박하게 시작한 성 쌓기가 이제는 성곽의 규모로 탄생했고 거제의 관광 명소가 되었다
한 사람이 이렇게 성을 쌓았다는게 정말 놀랍고 이날도 모자를 푹 눌러쓰고 성을 쌓고 있었다
거기에 단순이 돌만 쌓은 성이 아니라 하수구까지 완벽하게 재현해 놓은 건축물이라는게 신기하고 놀라웠다
백순삼씨는 조선해양 연구원으로 근무하다 퇴직하여 다른회사 근무하며 주말에 복항마을 찾아 성을 쌓는다고 한다.
매미성 주변에는 몽돌로 된 해수욕장과는 달리 아름다운 모래 비치로 형성된 흥남 해수욕장을 매미성에서 걸어 30분이면 갈 수 있다
매미성을 들러보고 아름다운 흥남해수욕장으로 이동하면 이색적인 풍경을 접할 수 있어 매미성은 거제의 관광 명소가 되었다.
14년전 매미 태풍으로 인해 거제도 해안가에도 언덕이 무너지고 해안가의 피해가 속출했다
복항마을 매미성의 주인인 백순삼씨의 밭이 해안가에 위치해 있었고 매미 태풍으로 자연 재해를 비켜갈 수 없었다
태풍이 할퀴고 간 자리를 마냥 바라 볼 수 없던 백순삼씨는 밭이 위치해 있는 해안 앞을 따라
시멘트와 건축용으로 만들어진 견치석으로 축대를 쌓기 시작했다
태풍앞에 무너져 내린 밭을 다시는 잃지 않기 위해 하나,둘 쌓기 시작햇던 단순 작업이
시간이 갈수록 고집으로 변했고 고된 시간의 흐름이 멋진 성곽의 모습으로 여러 사람앞에 탄생하게 되였다
해안가에 우뚝 솟은 높이 약 8m 남짓한 성벽과 현재까지의 만족하지않고 백순삼씨는 지금도 성벽을 쌓고있다
성벽은 시멘트로 굳혀 지탱하는 형태로 자연과는 이질감이 느껴지지만 성벽 중간층 향나무를 의도적으로 심어
바닷가에서 성곽을 바라보면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받을만큼 조경에도 무척 신경을 쓴것으로 보인다.
'▣ 경상남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남 거제 외포항의 생대구 어판장 (0) | 2018.01.02 |
---|---|
경남 거제 신선대 (0) | 2018.01.02 |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 국립공원 (0) | 2016.06.26 |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 폭포 (0) | 2014.08.14 |
주왕산국립공원 주산지(청송 얼음골 사과) (0) | 2014.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