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 머금은 두물머리 연꽃
살인적인 폭염에 강하고 비바람에 약한 연꽃을 올여름에는 눈이 시리도록 보았고 카메라에 담았다
수중에서 피어올린 꽃이기에 폭염에도 잘 견디어 오래도록 볼 수 있었고 카메라에 마음껏 담을 수 있었다
오늘밤부터 제주도 해상으로부터 폭우를 동반한 태풍 예고가 있으므로 올여름 연꽃은 오늘이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싶다
새벽에 소나기 내린후 하늘이 개이는것 같아 빗방울 머금은 연꽃 담으려 양평 방향으로 달리다 보니 부슬부슬 비가 내린다
주차장에서 카메라 셋팅하고 나니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기에 두물머리로 발걸음을 옮겨보니
빗물에 샤워를 마친 연꽃이 마치, 나를 기다렸다는 듯이 카메라를 응시 하고 있었다
폭우가 아닌 살짝 내린 비와 적절한 시간을 잘 맞추었기에 촉촉히 빗물 머금은 연꽃을 담을 수 있었다.
'▣ 경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주나리공원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0) | 2018.09.12 |
---|---|
남한산성 둘레길 트레킹 (0) | 2018.09.05 |
비내리는 두물머리 풍경 (0) | 2018.08.21 |
양평 물과꽃의 정원 세미원(홍련) (0) | 2018.08.14 |
양평 물과꽃의 정원 세미원(백련) (0) | 2018.0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