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백운대 雪山 산행
봄이오는 길목에 첫눈의 대한 기억이 잊혀지려 할즘에, 철늦은 瑞雪이 내린다
아침에 잠깐 눈발이 날리는 정도의 눈 양이라는 기상예보에 아침을 먹고 늦으막히 백운대 산행길에 나선다
예상은 했지만 민가쪽은 눈발이 날리는 수준이였지만 백운대 등산로에는 눈이 발목까지 쌓였다
오전에 잠깐 내리고 그친다는 기상대 예보가 빗나간 일기 예보라는 걸 이때즘 알았다
정상을 향하여 오를 수록 눈은 한치앞이 안보일 정도로 펑펑 쏟아저 백운대 풍경은 운무에 가려저 담을 수가 없었다
날씨가 포근하여 상고대도 볼 수 없었고 정상에 오르니 눈을 동반한 강한 바람이 불어 인증샷 한장 남기고
백운대 마당바위 바위틈에 앉아 큰바위 바람막이 삼아 컵라면과 커피한잔 마시고 눈발이 강해저 하산한다
백운대 탐방지원센타 들머리부터 아이젠 착용하고 왕복 산행을 하고나니 두 배로 힘이 들었지만
오랫만에 함박눈 맞으며 산행하는 기분은 환상 행복 그 자체였다.
백운대 정상에서 만난 바위종다리
등산객이 업지른 라면 건더기 주워 먹으며 배고픔을 달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