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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갤러리

북한산 다락능선&포대능선 산행

북한산 다락능선&포대능선 산행 

 

도봉산 높이는 739.5m이며, 주봉(主峰)은 자운봉이다.

북한산(北漢山)과 함께 북한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으며, 서울 북단에 위치한다.

우이령(牛耳嶺:일명 바위고개)을 경계로 북한산과 나란히 솟아 있으며, 북으로 사패산이 연결되어 있다. 

 면적이 24㎢로 북한산의 55㎢에 비해 등산로가 더 조밀하며, 산 전체가 큰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 주봉, 우이암과 서쪽으로 5개의 암봉이 나란히 줄지어 서 있는 오봉, 여성봉 등등..

각 봉우리는 기암괴석과 굴곡이 다양하여 절경을 이루고 선인봉은 암벽 등반코스로 유명하다.

광륜사에서 다락능선 방향으로 산행길에 오르며 홀로 산행하는 예쁜 처자 산객을 만나 함께 동행한다.

 

 

제일 먼저 은석암에 도착.

 

 

 

절벽 아래 망월사 전경

포대능선 바로 아래에 있는 망월사는 신라 선덕여왕 8년(639년)에 해호(海浩) 스님이 창건한 사찰로 전해진다.

당시 해호 스님이 머물렀던 동대(東臺)의 옛 산성 이름이 망월성이었기 때문에 망월사라고 했다고 한다.

이 절은 이름 있는 선원으로서 매우 전통이 깊고, 근대의 고승인 만공(滿空)․한암(漢巖)․성월(惺月) 등이 후학들에게 선(禪)을 가르친 곳이기도 하다.

신라 말기에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가 이곳에 은거했다고 하며, 고려 문종 20년(1066년)에는 혜거(慧炬)국사가 절을 중창했다.

문화재로는 1793년에 건립한 천봉탑과 천봉탑비가 있고, 부도와 탑다라니판 1매 등이 있다.

특히 망월사 현판은 청나라 황제 위안스카이(袁世凱)가 직접 썼다고 한다 망원렌즈로 가까이 잡아보았다.

내년 가을에는 망월사역에서 산행을 한번 해 봐야겠다.

 

 

 

다락능선에서 바라본 망월사와 포대능선.  

 도봉산은 한북정맥 연봉을 따라 내려오다 북한산에 이르기 전에 화강암으로 된 봉우리가 겹겹이 우뚝 솟아 그 위세를 과시하는 산이다.

그 겹겹이 우뚝 솟은 자운봉(도봉산 젇상 739.5m), 선인봉, 만장봉 등의 봉우리를 만들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을 한 곳이 바로 포대능선이다.

 포대능선은 이전에 대공포대가 있었던 649봉에서 자운봉과 마주보는 신선대까지를 말한다. 포대능선이란 이름도 대공포대가 있었기 때문에 유래됐다.

포대능선 등산로 곳곳에 대공포대 초소가 아직도 존재하고 있었다

 

 

  아흐!! 눈이 없어 다행이지 굉장히 난 코스이다.

 

 

 

 

도봉산에는 도봉주능선, 오봉능선, 송추남능선, 보문능선, 다락능선, 포대능선, 회룡능선 등 여러 능선이 있다.

 그 중 대표적인 능선으로 포대능선과 다락능선을 꼽는다. 포대능선과 다락능선은 도봉주능선 못지 않게 도봉산의 전체 경관 조망이 가능하고

바위를 타고 오르는 스릴 만끽하는 등산로와 노송이 우거진 숲속길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등산로이기 때문이다.

 

저멀리 신선대, 만장봉, 자운봉이 보인다

 

 

 

 

자운봉 만장봉,신선대 Y계곡 풍광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이 좋은곳.

 

 

 

저 멀리 통신 케이블이 보이는곳이 포대정상이다

 

포대정상에서 바라본 도봉산

북한산의 우이령을 경계로 그 북동쪽을 도봉산이라 부르며 그 줄기에 우뚝 솟은 자운봉(해발,740m),만장봉(해발,718m) 선인봉(708m),등

세 개의 봉우리와 우측에 다섯개의 암 봉우리로 이루어진 오봉(해발,660m)은 도봉산의 주요 봉우리로 산세가 웅대,험준하여

그 형상이 준수하고 기품이 있어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포대능선을 넘어갈 때는 649봉에서 신선대 방향으로 남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신선대 넘어가기 바로 직전에 다소 위험한 등산로인 Y계곡은 신선대 방향으로 일방통행이다.

신선대에서 포대능선 방향으로 넘어가려고 하면 공단 직원이 진입 직전 그 앞에서 통제를 한다. 특히 주말에는 공단 직원이 항상 지키고 있다.

Y계곡은 철밧줄을 잡고 겨우 오르는 길이어서 초보자에게는 매우 위험하다. 뒤로 돌아가는 우회 등산로도 있다.

우회 등산로와 Y계곡으로 가는 등산로 갈림길에 이정표가 있기 때문에 원하는 길로 선택해서 가면 된다.     

자운봉 0.2km 남기고 Y계곡 오르다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쥐),다시 빽하여 이곳에서 잠시 다리를 풀어주고 만월암 방향으로 하산한다.

자운봉,신선대는 자주 올랐기에 이곳에서 하산해도 별 미련은 없다. 

 

겨울 산행은 위험하다 민가쪽은 눈이 없지만 포대능선 등산로에는 살짝 쌓인눈과 결핑 구간이 곳곳에 숨어 있었다

무사히 안전산행을 마치고 산신령님께 감사의 기도하며...

재미있는 인절미 바위

탐방객들에게 인절미 바위라고 불리는 이 바위는 화강암의 일종으로 박리작용에 위해 풍화가 진행되고 있다

박리작용은 암석의 표면이 양파껍질처럼 떨어져 나오는 현상으로 그 원인은 가열과 냉각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석은 한낮에 햇빛에 위해 가열되고 밤에는 냉각되어 수축과 팽창을 반복 하지만 열 전도율이 낮기 때문에 가열의 효과는 암석의 표면에 집중된다

가열로 인해 팽창하는 표면층은 일정 한계를 넘으면 암력에 의해 벗겨지는데 이것이 박리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