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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정서

나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마음

                                                                              나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마음 지천에 흐드러지게 꽃들이 피어 사람들의 눈길을 머물게 하고 그늘에 가려진 작은 들꽃은 자신을 낮추어 겸손한 자세로 길 가던이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내 자신을 낮추어 다른 누군가가 더 돋보인다면 대리 만족을 느끼는 것도 우리가 살아가는 한 부분일지언데 저마다 나 잘랐다고 자신을 높임으로 상대를 낮추려 하고 그렇게 얻은 명예와 체면치레는 한 낮 잠시 지나가는 소낙비인냥 흔적없이 사라저 버리는 망상 같은것... 누군가의 그늘에 가려져 내 자신이 들어나지 않음은 조용히 나를 낮추고 살라는 하늘의 깊은뜻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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